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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한국서 시즌 마무리?…“5월 말 서울서 친선경기” 현지 보도

스페인 라리가 거함 FC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2023~24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 저녁(한국시간) “리그 종료 후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찾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위해 훈련하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열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수익 창출을 위해 친선 경기를 유치했고, 마침내 한국으로부터 개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일본에서 뛰었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시아로 향한다. 한국에서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공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리그 일정만을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5월 27일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종전 직후 아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의 재회가 될 전망이다. 당시 2009~10시즌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릴리앙 튀랑 등 초호화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K리그 올스타들과 친선경기를 펼쳤고, 당시 바르셀로나가 5-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한편 매체에선 구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어떤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6월 14일부터는 유로 2024, 20일엔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되는 만큼 일부 국가대표 소집 선수들이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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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적중금 14억원”…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발생된 총 환급 금액이 약 1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29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2건이 발생했다. 1등 총 적중금은 7억 1442만 1000원이며, 건당 개별 환급금액은 3억 5721만 500원이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5건/173만 1930원), 3등(2,551건/5만 6020원), 4등(2만 200건/141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 건수는 2만 2918건이었고, 이를 모두 합산한 금액은 14억 2,892만 6,470원에 달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는 오는 5월 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오는 5월 3일 오후 1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원정팀이 승리한 경기는 토트넘-아스널전이 유일…참가자들. 무승부 5경기 발생으로 적중 난항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의 총 14개의 대상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양팀의 무승부)는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패(홈팀의 패배)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대상경기 중 홈팀이 패(원정팀 승리)한 경기는 토트넘-아스널(11경기)전이 유일했다. 양팀의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출전 이외에도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라는 점에서 해외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2-3, 토트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침묵하던 손흥민이 시즌 16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4위 탈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전반에만 아스널에게 3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승부 결과는 풀럼-크리스털(1-1, 1경기)전을 비롯해 애스털빌라-첼시(2-2, 7경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번리(1-1, 8경기), 카디스-마요르카(1-1, 9경기), 베티스-세비야(1-1, 14경기)전이었다. 세 가지 결과(▲승▲무▲패)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특성상 가장예측하기 힘든 항목이 무승부다. 이번 회차에서도 다수의 무승부 결과가 발생함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수의 무승부 결과에도 1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뒤이어 이번 주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27회차에도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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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日 팬 만나고 또 한국 올까…토트넘 33년 만의 일본 투어 확정

토트넘이 올여름 일본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올여름 일본을 방문한다. 33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 매우 기쁘다”며 “2024~25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27일 일본 국립 경기장에서 J1 리그 챔피언인 비셀 고배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71년 처음 일본에 방문한 토트넘은 1991년 방문을 끝으로 연이 없었다. 손흥민 역시 이번 투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일본 팬들 앞에 처음 서는 자리가 되는 셈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도 뜻깊은 일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휘했다. 이후 셀틱을 거쳐 세계적인 감독으로 성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여름 토트넘을 이끌고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와 흥미진진한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다. 이번 친선전은 2024~25시즌을 준비하는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며 “일본은 내가 감독 생활을 해서 잘 아는 나라다. 열정적인 축구 팬들로 가득하다”며 기대를 표했다. 토트넘이 일본에 방문한 후 방한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2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토트넘이 올여름 또 한 번 방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미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투어를 확정한 가운데, 토트넘의 방한 소식까지 ‘오피셜’이 뜰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서 1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올여름 팀 K리그(올스타) 뮌헨과 2경기를 치르리라 전망했다.토트넘은 2022년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방한했다. 당시 팀 K리그,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 2경기를 치렀다. 당시 2경기 모두 티켓값이 상당히 높게 책정됐음에도 매진됐다. 방한한 토트넘, 세비야 선수단 모두 한국의 열기에 만족을 드러냈고, 팬들 역시 수준 높은 경기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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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날 때가 다가온다…두 달 넘게 못 뛰는 힐, 여름 결별 유력

토트넘과 브리안 힐(23)의 동행이 올여름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힐도 더 이상 토트넘 잔류를 원하지 않고, 토트넘 구단 역시 기꺼이 완전 이적을 통해 떠나보내겠다는 의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된 상태인데, 마침 구체적인 행선지도 떠오르기 시작했다.15일(한국시간) 기브미스포트와 스페인 풋볼에스파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힐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토트넘 영입 후 두 차례 임대로 팀을 떠난 적이 있는데, 올여름에는 아예 완전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토트넘 이적 후 힐의 꼬여버린 커리어를 돌아보면 결별은 기정사실인 분위기다. 힐은 지난 2021년 여름 에릭 라멜라에 2500만 유로(약 369억원)를 더 얹어 토트넘이 영입한 유망주였다. 다만 힐은 토트넘 이적 후 번번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 후반기 각각 발렌시아와 세비야로 임대 이적을 떠나야 했다.임대 이적 없이 한 시즌을 통으로 토트넘에서 뛰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그러나 올 시즌 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단 190분 뛰는 데 그쳤다. 출전한 10경기 가운데 선발 기회를 받은 건 단 2번뿐이다. 심지어 최근엔 아예 엔트리조차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힐이 마지막으로 뛴 건 지난 2월 에버턴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두 달 넘게 그라운드조차 밟지 못하는 중이다. 당초 힐은 후반기 임대 이적 대신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결국 이적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힐 역시도 이제는 토트넘에 남아 커리어를 낭비하는 것보다 직접 이적을 요청할 전망이고, 토트넘 구단 역시도 이적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마침 구체적인 행선지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은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 역시도 임대가 아닌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토트넘이 힐의 영입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는 점에서 이적료 협상이 변수지만, 힐이 사실상 전력 외 상태라는 점에서 이적료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페예노르트뿐만 아니라 EPL 내에서도 이적시장이 열리면 힐의 영입을 검토할 구단들이 있을 거라는 게 영국 현지 보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앞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힐의 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토트넘에서 딱히 보여준 게 없다는 점이 문제지만, 2001년생으로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EPL 구단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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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으로 꾸린 라리가 외국인 베스트11…그리즈만·비니시우스 제친 ‘이강인 절친’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가 한 통계 매체 선정 외국인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두 가지 공개했다. 바로 스페인 출신으로 꾸려진 스페인 베스트11과, 라리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베스트11이다.매체는 포지션별 선수들의 올 시즌 평점을 기반으로 해 명단을 꾸렸다. 스페인 베스트11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 다니 카르바할(레알) 이스코(레알 베티스)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등 베테랑들의 존재가 눈에 띈다.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도 오른쪽 윙어에 배치됐다.이들에 맞선 외국인 베스트11은 더 친숙한 이름으로 가득하다. 전방에는 비니시우스·그리즈만·구보가 배치됐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이상 레알)·일카이 윈도안(바르셀로나)이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이상 바르셀로나), 골키퍼로는 헤르미아스 레데스마(카디스)가 선정됐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가 오른쪽 윙어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소파스코어 기준, 구보의 올 시즌 평점은 7.53점으로 그리즈만(7.45) 비니시우스(7.34)보다 높다. 베스트11 중 구보보다 높은 건 벨링엄(8.05)과 크로스(7.65)뿐이다.구보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 7골 3도움을 올렸다. 다만 전반기 대비 후반기는 부진한 데, 특히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단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단순 공격 포인트로 비교해 보면 그리즈만은 11골 6도움, 비니시우스는 12골 5도움으로 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출전 시간이 짧아 높은 평점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한편 구보는 3월 A매치 기간(18~26일) A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북한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선 벤치를 지켰다. 4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었으나, 북한이 경기 취소를 통보하면서 일찌감치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강제 휴식을 취한 구보는 오는 4월 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30라운드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소시에다드는 리그 6위(승점 46)로, 4위인 아틀레틱 클루브와는 승점 격차가 10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4.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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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에 양육비 미지급까지…추락한 아우베스, 1년 2개월 만에 보석 석방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다니 아우베스(41)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1월 스페인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126경기에 출전하고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축구스타 출신이다.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26일(한국시간) 100만 유로(약 15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가 자주 찾는 장소에 1㎞ 이내에 접근할 수 없고, 피해자와 직접 연락도 할 수 없으며 매주 금요일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이다. 브라질과 스페인 여권도 모두 반납했다. 아우베스 측은 지난 수개월 간 석방을 요청해 왔으나 법원은 도주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기각하다 가까스로 보석 신청이 허가됐다.아우베스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새벽 바르셀로나 한 나이트클럽 VIP 구역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우베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바르셀로나 법원은 “피해자가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은 점이 명확하며, 당사자 증원 외에 범행을 인정할 증거도 있다”며 지난달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과 피해자에게 15만 유로(약 2억 2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우베스 측은 물론 당초 징역 9년을 구형한 검찰 모두 판결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당초 100만 유로의 보석금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20년이 넘는 프로 생활을 거쳐 5000만 유로(약 728억원)가 넘는 재산을 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우베스의 재산은 대부분 브라질에 있고, 전처와 두 자녀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브라질에 있는 계좌가 동결된 상태다. 스페인에 있는 은행계좌 2개 중 1개엔 돈이 없고, 남은 한 계좌에도 5만 유로(약 7300만원)밖에 없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피해자 측에 지급한 15만 유로의 배상금은 네이마르 측이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지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자 네이마르 측도 더 이상 아우베스를 돕지 않았다. 결국 아우베스의 보석을 위해 그의 가족들이 대출까지 알아봤고, 이날 가까스로 보석금을 낼 수 있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스페인 마르카는 “14개월 5일 간 감옥에 수감됐던 아우베스는 이날 보석금 100만 유로를 내고 석방됐다”며 “현재 아우베스는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9년을 구형한) 검찰은 형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변호인 측은 형량을 줄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브라질 바히아 유스 출신인 아우베스는 지난 2003년 세비야(스페인)에 입단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한 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세계적인 스타 출신 선수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4회 등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23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고, 세비야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도 잇따라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통산 우승 횟수만 무려 37회.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2007년과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9년과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김명석 기자 2024.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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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커리어 완전히 끝났다…'실패한 영입 낙인' 힐, 스페인 복귀 유력

토트넘 측면 공격수 브리안 힐(23)의 토트넘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히는 분위기다. 전임 감독 들에 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전력 외로 밀린 탓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시간은 겨우 190분이다.영국 더부트룸,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차기 시즌 구상에 힐을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계획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힐의 토트넘 커리어도 마침표를 찍을 거란 전망이다.영입 당시만 해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힐은 이제는 사실상 실패한 영입으로 낙인 찍혔다. 힐은 지난 2021년 여름 에릭 라멜라에 2500만 유로(약 364억원)를 더해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였다. 당시 20살의 유망주에게 단행한 파격적인 투자였다.그러나 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 시즌 단 9경기(선발 0경기), 85분 출전에 그친 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다. 다음 시즌 상황도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전반기 단 4경기(선발 2경기), 148분 출전에 그치더니 결국 친정팀인 세비야에서 후반기를 보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이적 후 가장 많은 출전이긴 하나 여전히 10경기(선발 2경기) 190분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 이적 후 EPL 무대에서 여전히 골을 넣지는 못하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전력 외 자원으로 완전히 밀려나는 분위기다. 지난 3시즌 흐름을 돌아보면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앞선 두 시즌과 달리 이번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임대 이적도 실패한 상황이라 사실상 남은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은 입지가 이어질 전망이다. 심지어 최근엔 부상이 아닌데도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선 힐의 패스 타이밍이 늦자 손흥민이 화를 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현지에서 결별 가능성을 놓게 점치고 있는 이유다. 더부트룸은 “힐은 재능이 있는 선수지만 토트넘에선 상황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는 그보다 앞서 있는 선수들이 많고, 힐이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희망조차 없다”며 “최근 3경기에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힐 스스로도 토트넘에서의 생활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토트넘 이적 후 꾸준히 제기됐던 스페인 복귀설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은 친정팀이자 가장 최상의 커리어를 보냈던 세비야 복귀를 원하고 있다. 세비야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등 다른 라리가 구단들도 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선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이적설도 돌았다. 어떠한 이적 제안이든 토트넘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03.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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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한국 오기 전 호주부터?…프리시즌 강행군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즌 뒤 프리시즌 일정을 일부 공개했다. 토트넘은 2년 연속 호주로 향하는데, 해당 일정이 리그 최종 라운드 뒤 단 이틀 뒤에 열려 눈길을 끈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프리시즌 일정을 일부 공개했다. 토트넘은 “5월 호주 멜버른을 방문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풋볼 위크 멜버른’의 일환으로 열리며, 5월 22일(현지시간)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토트넘은 “이 경기는 지난여름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처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고향 복귀전을 기념하는 경기”라고 소개했다. 해당 기간 남녀 호주 A-리그 올스타팀도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일정상으로 본다면 ‘강행군’이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EPL 38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즉, 시즌 종료 뒤 프리시즌 경기까지 단 이틀밖에 시간이 없는 셈이다. 영국에서 호주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휴식 기간은 더욱 짧아진다.토트넘은 지난해 7월과 8월 호주·태국 등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했다. 다가오는 여름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지난달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월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들과 재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떠난 케인은 1년 만에 다시 쿠팡 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방문해 토트넘과 만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7월 28일 팀 K리그와 격돌한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친선경기도 예정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이후 발표되지 않았다.만약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이는 2년 만의 재방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한국을 방문해 팀 K리그,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벌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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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에 밀리고 베르너에 치여 ‘불만 폭발’…3년간 1골도 못 넣고 짐 싼다

스페인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브리안 힐(23)과 토트넘이 결국 ‘새드 엔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윙어 힐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클럽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는 올여름 이적을 열망한다”고 전했다. 영국과 스페인 다수 매체가 올 시즌을 끝으로 힐이 토트넘과 결별하리라 전망하고 있다.힐의 토트넘 생활은 차갑기만 하다. 2021년 7월 에릭 라멜라(세비야)와 스왑딜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힐은 커리어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에 나섰다. 줄곧 조국인 스페인에서만 뛰었던 그가 야심 찬 영국 무대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주 포지션이 윙어인 힐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같은 포지션에 손흥민이 버티고 있는 탓이다. 애초 토트넘 역시 힐을 급하게 키우기보다 미래를 위한 자원으로 여겼다. 그러나 꾸준히 뛰며 성장을 바랐던 힐에게는 출전 시간이 턱없이 적었다. 어느 감독 밑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한 힐은 결국 토트넘 입단 후 3년 사이 발렌시아, 세비야(이상 스페인) 등 임대를 전전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올 때면, 늘 그의 자리는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힐은 이번 시즌 EPL 10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8회다. 10분 이하로 뛴 경기만 여섯 차례다. 설상가상으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티모 베르너까지 합류하면서 설 자리가 더욱 줄었다. 토트넘이 베르너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터라 힐에게는 ‘빨간불’이 켜진 실정이다. 결국 ‘언해피’를 띄웠고, 토트넘에서 3년간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팀을 떠날 상황에 놓였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힐은 올 시즌 초반에 토트넘을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잔류를 선택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 계획은 지금까지 잘 풀리지 않았다”며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며 양측은 우호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짚었다.현재 힐은 ‘친정’ 세비야 이적설이 돌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힐의 현재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230억원)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김희웅 기자 2024.03.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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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취한 구보는 선발 가능성↑…이강인은 어떨까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주중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반면 ‘절친’ 구보 다케후사는 주말 리그에서 쉬어가며 UCL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장소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PSG다.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제압했다.2차전을 앞둔 시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꾸릴지가 관심사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나서는 건 엔리케 감독과 바르콜라다.PSG 선수단에선 마르퀴뇨스가 훈련에 복귀했고, 다닐루 페레이라 역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마르코 아센시오는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이탈했다.아센시오가 이탈했지만,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 매체는 바르콜라·음바페·우스만 뎀벨레의 3톱과 워렌 자이르-에머리·비티냐·파비안 루이즈의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 점쳤다. 백4는 뤼카 에르난데스·루카스 베랄도·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이강인의 이름이 빠진 건, 그만큼 그의 페이스가 저조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지난달 낭트, 렌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지난 2일 AS모나코전에선 선발에서 빠졌고, 경기 막바지에야 투입돼 4분 출전에 그쳤다.PSG에 맞선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2일 열린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미켈 오야르사발·구보·미켈 메리노 등에게 휴식을 줬다. 체력을 비축한 소시에다드의 주전 선수들이 홈에서 반격을 노린다는 의미다.구보의 출전 가능성은 높은 가운데, 이강인과의 매치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토너먼트에서 탈락해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16강 1차전에서는 이강인이 복통의 영향으로 결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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